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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의 착각… 박희영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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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의 착각… 박희영의 눈물

입력 2007-05-14 03:01수정 2009-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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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착각이 ‘2주 연속 우승과 준우승’을 결정지었다.

12일 전남 함평다이너스티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 최종 3라운드.

지은희(캘러웨이)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박희영(이수건설)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이겨 우승했다. 지은희는 지난주 휘닉스파크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뒤 2연승을 달렸고 박희영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 2위.

수상스키 국가대표 감독인 아버지 지영기 씨가 캐디로 나선 지은희는 “아버지가 처음으로 캐디를 안 하신 지난 대회 때 첫 우승을 해 죄송했는데 오늘 호흡을 맞춰 우승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36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선두(9587만 원).

반면 박희영은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하고도 규정 클럽 수보다 1개 많은 15개를 갖고 있다가 2벌타로 보기가 된 게 아쉬웠다.

박희영과 지은희가 1번 홀 옆 스코어카드 배포 장소에 웨지를 흘리고 갔는데 이를 경기위원이 박희영에게 전달한 게 발단이었다. 박희영의 캐디는 착각해 두 개의 웨지를 모두 자신의 캐디 백에 넣었다. 반면 지은희는 이 홀에서 서드샷에 앞서 자신의 52도 웨지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그런데 동반자였던 김혜정이 박희영의 클럽이 많다며 문제 제기한 것. 골프 규정에 따르면 규정 클럽 수 14개에서 초과할 경우 한 홀당 2벌타를 받게 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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