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회장 브라질서 여수엑스포 유치활동

  • 입력 2007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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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12일 브라질 상원의원 공관에서 헤난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만나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12일 브라질 상원의원 공관에서 헤난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만나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개최를 위해 브라질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민간 외교를 펼쳤다.

현대제철 철광석 장기공급 계약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정 회장은 12일(현지 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헤난 칼레이루스 브라질 상원의장과 사무엘 기마랑이스 외교부 부장관 등 브라질 정부 인사들과 개별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여수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브라질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자동차산업 발전과 민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브라질에 10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양국 간 민간경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98개 세계박람회 회원국 중 25개국이 포함돼 있어 유럽 다음으로 회원국이 많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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