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광석 장기공급 계약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정 회장은 12일(현지 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헤난 칼레이루스 브라질 상원의장과 사무엘 기마랑이스 외교부 부장관 등 브라질 정부 인사들과 개별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여수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브라질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자동차산업 발전과 민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브라질에 10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양국 간 민간경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98개 세계박람회 회원국 중 25개국이 포함돼 있어 유럽 다음으로 회원국이 많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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