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선호 업종별 No1]<7>SK(주)…Q&A

  • 입력 2007년 5월 13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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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 어떤 기업인지 알려주세요

매출 50%가 해외 부문…1년차 직원도 외국서 근무

SK㈜의 직급별 연봉
직급연봉(원)
사원3300만∼4400만
과장4500만∼5500만
부장5600만∼8700만
임원1억 이상
SK㈜는 연봉제 실시. 연봉은 대졸 사원 기준으로 특별상여금 제외한 세전 연봉. 자료: SK㈜

본보 취재팀은 인터넷 취업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토대로 취업 준비생들이 SK㈜에 궁금해하는 대표적인 질문을 골라 SK㈜의 답변을 들었다.

Q. 신입사원 초봉은….

A. 성과급을 제외하고 3300만 원 정도다.

Q. SK㈜에는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로 불리는 특정 대학 출신이 많다는데…. 대학별 차등점수제가 있는가.

A. 특정 대학 출신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한다는 것은 잘못된 소문이다. 지원자의 학업 성취도, 자기소개서, 전공, 외국어 구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Q. 입사 후 해외에서 근무할 기회는 있는가.

A. SK㈜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수출 기업이다.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해외 근무 기회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1년차 직원이 해외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Q. 모집 직무별로 지원할 수 있는 전공이 정해져 있나.

A. 직무별로 지원 가능한 전공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해당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뽑기 때문에 관련 전공자가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Q. 제2 외국어 우수자는 지원 시 가산점이 주어지는가. 회사가 선호하는 외국어가 있다면….

A. 제2 외국어 구사능력에 따라 가산점이 주어질 수 있다. 중국어, 러시아어 등이 대표적인 예다.

Q. SK㈜ 또는 다른 SK그룹 계열사에 한 번 지원했다가 떨어졌다면, 다시 지원할 때 불이익이 있는가.

A. 불이익은 없다.

Q. 이공계 출신은 울산과 대전에서 근무를 시작한다던데,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기회도 있나.

A. 전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공계 학사는 울산 콤플렉스에서, 이공계 석사는 대덕 기술원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이후 회사의 인력관리계획에 따라 본사 및 타 사업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Q. 연구개발(R&D) 분야에는 학사 출신 지원이 불가능한가.

A. 원칙적으로는 이공계 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을 선발한다. 다만, 지원자의 역량을 검토해 R&D 분야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학사 출신도 선발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 평균 ‘SK맨’ 은

11년 근무 일산 사는 38세 김과장

평균 ‘SK 맨’은 어떤 사람일까. 전체 직원 5269명 가운데 나이와 직급, 근무 연차, 거주지 등을 고려해 SK㈜의 ‘표준 사원’을 산정해 봤다.

SK㈜에 따르면 서울 본사 임직원의 평균 나이는 38세, 평균 근속 연수는 10년이었다. 직급별로는 사원이 1020명으로 가장 많았다. 거주지는 경기 고양시가 157명a으로 가장 많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113명과 107명으로 뒤를 이었다. 울산 콤플렉스 임직원의 평균 나이는 42세, 평균 근속연수는 16년. 대리급이 가장 많은 1865명이었다. 울산 남구 거주 직원이 1772명으로 가장 많았다.

SK㈜는 이런 조건을 감안해 서울 캐쉬백 사업부 사업개발팀의 김진성(38) 과장을 ‘평균 SK맨’으로 꼽았다. 이 회사에 11년째 근무하고 있는 그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 회사의 중국어 열풍을 반영하듯 ‘평균 SK맨’인 김 과장은 매일 오전 5시 40분에 일어나 출근해 7시 20분부터 회사에서 중국어 강의를 듣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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