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시험으로 ‘한의학대학원’도 응시가능

  • 입력 2007년 5월 1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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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부산대에 개교하는 한의학전문대학원(입학 정원 50명) 수험생은 별도 입문시험이 아닌 기존 의학전문대학원 입문시험인 의학교육입문검사(MEET)를 치러야 한다.

▶본보 4월 24일자 A12면 참조

▶ ‘맥 못잡는’ 한의학대학원 첫 입시

이에 따라 MEET 수험생은 전형일이 다르면 의학전문대학원과 한의학전문대학원에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1일 “당초 한의학전문대학원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의학교육입문검사(OMEET)를 실시할 계획이었다”면서 “하지만 OMEET를 개발하려면 시간이 촉박한 데다 12억 원의 비용이 드는 문제가 있고 양·한방 협진 체제로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OMEET를 MEET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8학년도 MEET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문시험인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는 8월 26일 서울, 부산, 대구, 충북 청주, 전북 전주 등 5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응시 원서는 6월 7∼15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홈페이지(www.mdeet.org)를 통해 접수한다. 응시료는 30만 원.

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은 12개 대학 840명으로 지난해보다 144명이 늘었으며 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은 6개 대학 420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02-585-8523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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