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검찰조사를 받은 업체 중에는 대통령경호실 고위 간부 아들이 근무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의 전자통신업체 N사와 중앙노동위원회 고위 간부 아들이 근무하고 있는 강남구의 전자통신업체 A사도 포함돼 있다.
A사는 한 지상파 방송 사외이사이자 사학재단 이사장을 지낸 박모(66) 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곳으로 박 씨는 병역법 92조를 피하기 위해 2004년 대표이사 자리를 이모(42) 씨에게 넘긴 뒤 둘째 아들을 병역특례요원으로 복무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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