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1일 종가기준 1600 돌파

  • 입력 2007년 5월 11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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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1일 처음으로 종가기준으로 1600을 넘었다.

이날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24%) 오른 1,603.56으로 거래를 마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3.53포인트(0.50%) 오른 707.97로 연중 최고치였다.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을 합한 시가총액은 875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일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개장하자마자 16포인트가 떨어지는 등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투자자의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개인투자자는 하루 동안 2117억 원 어치를 순매입(매입액에서 매도액을 뺀 것) 했다. 반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은 각각 2154억 원, 51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장중 한때 1600선을 돌파했다가 막판에 1600 아래로 밀려난 바 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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