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초저가차 개발중"

  • 입력 2007년 5월 11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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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세에 맞춰 초저가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이날 낮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초저가차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르노-닛산의) 로건을 비롯해 외국 선진업체들이 1만 달러 이하의 초저가차를 개발하고 있지 않느냐"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초저가차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대차의 브라질 현지공장 건설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한 내수용 전략차량을 만드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대차가) 현재 세계시장에서 잘 싸우고 있지 않느냐"며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내수시장에서 수입차를 상대로 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 조남홍 사장은 기아차 기술유출 사건에 따른 향후 대비책에 대해 "제도적으로 보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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