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佛 악사의 교보차보험 인수 승인

  • 입력 2007년 5월 11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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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보험사인 악사(AXA)가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정례 회의를 열어 악사가 교보자동차보험의 지배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악사는 교보생명이 보유한 교보자동차보험 지분 74.7%를 취득할 예정이며 인수 대금은 88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자동차보험은 2001년 10월 영업을 시작한 국내 첫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로 시장 점유율은 작년 기준 4.1%이다.

세계 2~3위의 보험그룹이자 프랑스 최대 보험사인 악사는 1995년 동부생명 지분50%를 인수해 합작 형태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가 2001년 지분을 모두 팔고 철수했다.

한편 금감위는 영국 보험사인 RSA 한국지점의 보험 계약을 LIG손해보험으로 옮기는 것을 인가했다.

RSA는 2000년 6월 한국 손해보험시장에 진출했으나 수익성 악화로 이번에 계약을 이전하고 철수한다.

RSA의 철수로 외국 보험사의 한국지점은 12개로 줄어든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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