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증가는 기대 못 미쳐…

  • 입력 2007년 5월 1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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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10∼12월)의 증가율(5.6%)보다 2.2%포인트 낮고 작년 3분기(7∼9월) 증가율 11.8%보다는 8.4%포인트나 급락했다.

한은 측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의 재고조정과 자동차 업계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또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도 다소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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