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잔액 200억 달러 넘어

  • 입력 2007년 5월 1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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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4월 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207억 달러로 3월 말에 비해 12억9000만 달러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해 11월 기업들의 외화증권 발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217억 달러에 이르렀다가 12월 말 190억 달러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수출대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다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은은 “수출대금 입금이 큰 폭으로 늘었고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 호황으로 선수금 유입이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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