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9개월째 동결

  • 입력 2007년 5월 1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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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융회사 간 초단기 자금거래 금리인 콜금리를 현 수준인 연 4.5%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2월(4%), 6월(4.25%), 8월(4.5%) 등 세 번에 걸쳐 0.25%포인트씩 콜금리를 인상한 이후 이번에 9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꾸준히 늘고 부동산 가격 오름세도 뚜렷이 둔화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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