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옥이’ 최자혜, 송일국 여동생 되다

  • 입력 2007년 5월 10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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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자혜가 SBS 새 드라마 '엔젤'에서 송일국 동생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말까지 KBS TV소설 ‘순옥이’에서 청순하고 소박한 캐릭터를 소화한 최자혜는 로비스트를 소재로 한 드라마 ‘엔젤’에서 브로드웨이 정식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수지 역에 낙점됐다.

미국으로 해외로케를 떠난 ‘엔젤’ 촬영팀에 5월 초에 합류한 최자혜는 지난 5일 첫 촬영을 마쳤으며 약 2주간 미국에 머물면서 촬영할 예정이다.

최자혜는 “시놉시스를 보면서 ‘수지’라는 배역이 그동안 제가 연기했던 여성스럽고 참한 인물들과는 다른 캐릭터라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뮤지컬 배우 지망생 역을 소화하기 위해 재즈댄스와 노래를 배우느라 구슬땀을 쏟고 있는 그는 극중 당차고 자기주장이 강한 역을 맡아 ‘순옥이’와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

최자혜는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내심 많은 천사표 ‘순옥’에서 당찬 소녀 ‘수지’로의 변신을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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