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김선아서 김윤진으로 ‘파트너 체인지’

  • 입력 2007년 5월 10일 10시 09분


코멘트
'남극일기' '러브 토크'의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영화 '세븐 데이즈'(감독 원신연, 제작 프라임 엔터테인먼트)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 '세븐 데이즈'는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안에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냉철한 변호사 '지연'(김윤진)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스릴러. 극중 박희순은 '지연'의 동창으로 사건에 휘말려 그녀의 변호를 돕는 넉살 좋은 형사 '성열'로 분한다.

애초 '삼순이' 김선아가 캐스팅 됐던 '목요일의 아이' 때부터 '성열' 역에 낙점됐던 박희순은 월드스타 김윤진으로 타이틀롤이 교체되고, 제목마저 '세븐 데이즈'로 바뀐 상황에서도 '파트너 체인지'를 하며 굳건히 제 자리를 지킨 셈이다.

박희순은 "한번 쥐면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을만큼 흡인력 강한 시나리오가 좋았다"며 "극중 '성열'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숨통을 틔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 오랜만에 외향적이고 솔직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아 감회가 새롭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극의 또 다른 축이 될 심리학 교수 역에는 중견배우 김미숙이, 라이벌 최검사 역은 '실미도' '코마'로 익숙한 이정헌이, 사건의 열쇠를 쥔 패션 디자이너 '이수현' 역은 '웰컴투 동막골'의 '김선생' 조덕현이 맡았다. 5월 중순 크랭크인 할 예정.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화보]김선아 파격 의상 돋보인 제1회 SDA 레드카펫
[화보]월드스타 김윤진 ‘섹시 자태’ 美 잡지 점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