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만성 적자를 견디지 못해 마을버스 노선이 폐쇄된 연수구 동춘동 소암마을(807가구)에 하반기부터 시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 시는 버스 이용객이 적어 운행이 어려운 서구 대곡동 대곡마을(400가구)의 마을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에 중구 영종도 6개 자연마을(380가구)과 나루터,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셔틀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50가구)에서 수인산업도로를 경유해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밖에 계양구 이화동 자연마을(250가구)과 인천지하철 귤현역을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나 주거환경 등 지역 여건을 감안해 해당 자치단체에서 시행 계획을 제출하면 지원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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