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 입력 2007년 5월 1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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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완공될 20MW급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의 조감도.
2008년 11월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완공될 20MW급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의 조감도.
동양건설산업은 태양광 발전소 시공사인 썬텍크닉스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전남 신안군에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비 1576억 원을 들여 2008년 11월 완공 예정인 이 태양광 발전소는 20MW급으로 설계됐다. 현재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알려진 11MW급 독일 바바리아 발전소보다 발전 용량이 더 큰 셈이다.

축구장 80개 규모에 해당하는 18만 평의 터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10만9000개의 광전지 모듈을 설치해 6000여 가구에 공급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공을 맡은 썬텍크닉스는 태양의 위치를 추적하는 추적형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15% 이상 효율이 높은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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