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스크린 복귀작서 암벽등반 투혼

한지혜가 스크린 복귀작 ‘그, 사랑을 만나다’에서 암벽 등반 투혼을 선보인다.

극 중 한지혜가 맡은 역할은 깜찍 발랄하고, 속 깊은 사랑을 간직한 순수한 여주인공 ‘미연’. 미연은 남자 친구와 함께 암벽등반을 즐길 정도로 열정적이고 다재 다능한 인물이다.

이에따라 한지혜는 최근 서울 근교에서 주2회씩 스포츠 클라이밍 연습에 한창이다. 전문 클라이밍 강사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고 있는 한지혜는 로프 묶는 법, 자일 사용법 등을 익히며 30여 미터 정상까지 도움 없이 혼자서 등반하고 있다.

한지혜는 홈페이지를 통해 “뭐가 이렇게 복잡할까, 위만 바라보고 올라가다 보면 한 순간 아득해지는 그 느낌, 하고 나면 두 팔이 마비가 되고 힘이 다 빠져 주먹을 쥘 수도 없지만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건 신나는 일이다”라며 암벽등반의 소감을 전했다.

한지혜의 한 측근은 “암벽등반 강사의 초등학생 딸과 내기를 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연습에 임하는 자세가 보기 좋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경 레펠 하강을 하다 발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기도 한 한지혜는 한의원을 다니면서도 꾸준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또한 당차면서도 솔직한 신세대 스타 한지혜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다이어리, 여행사진, 연습장면 등을 공개하면서 팬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화 ‘그, 사랑을 만나다’는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 HD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5월 중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올 가을 개봉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