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5% '올해 연봉 인상'…평균 7.1%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중 절반 가량은 연봉이 인상됐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655명을 상대로 '2007 연봉 인상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5%가 '작년보다 연봉이 올랐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연봉에서 동결됐다'는 응답자는 42.0%였고, '작년 연봉에서 삭감됐다'는 응답은 1.5%였다.

올해 연봉이 올랐다는 응답자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7.1%로 집계됐다.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럽다'(51.0%), '아주 불만족스럽다'(18.6%)등 전체 응답자의 69.6%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이밖에 '대체로 만족한다'(28.1%), '아주 만족한다'(2.3%) 등으로 조사됐다.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들은 '불만족스럽더라도 수긍한다'(52.0%), '이직ㆍ퇴사를 준비한다'(30.9%), '회사와 재협상을 시도한다'(17.1%)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회사 복리후생제도 확대가 연봉인상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64.1%가 '그렇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