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참가 이하늬 “북한을 돕고 싶다”

  • 입력 2007년 5월 9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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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이하늬(24)가 북한 등 저개발 국가들을 돕는 자원봉사자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하늬는 미스유니버스 공식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가야금 연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대사 겸 국악과 교수가 되고 싶다. 또한 북한 등 저개발 국가들을 돕는 자원봉사자가 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하늬는 “외국어 배우기와 스포츠, 댄스, 여행을 좋아한다. 영어와 고대 히브리어, 중국어,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가야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전통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하늬는“다른 여자아이들과는 달리 어렸을 적부터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 학교 공부와 가야금 연습을 빼곤 대부분의 시간을 태권도, 수영, 스키를 즐기는데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오는 28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제56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본선무대에서 전세계 77명의 미인들과 미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하늬는 미스 유니버스 공식홈페이지에 자신의 영문 이름을 ‘Honey Lee’로 소개하는 재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설명=미스유니버스 공식홈페이지에 실린 이하늬 사진 및 인터뷰)

최용석 스포츠동아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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