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혁신도시 ‘팔공 이노밸리’ 계획안 확정

  • 입력 2007년 5월 9일 08시 05분


코멘트
또 개발 방향은 ‘지식과 정보를 창조하는 브레인 시티’로 정했다.

이곳에는 단독주택 930가구, 공동주택 8479가구 등 총 9409가구, 2만7000여 명이 거주하는 미래형 첨단도시가 조성된다.

모든 건물에는 태양빛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갖춰진다.

혁신도시가 들어설 용지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 산학연 등 관련 기관이 들어설 혁신클러스터(15.2%), 주거단지(19.4%), 상업 및 업무단지(4.8%), 공원 및 녹지(26.7%), 도로 등 도시지원시설(33.9%)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개발 이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이곳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1개 주간선도로(폭 35m, 길이 4.5km), 혁신도시와 동구 안심지역 부도심을 잇는 4개 연결도로(폭 20m, 길이 0.5∼1.2km) 등이 신설된다.

또 근린공원 12곳(52만6436m²), 어린이공원 18곳(4만7651m²), 공공청사 3곳, 체육시설 3곳 등이 조성되며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 등이 신설된다.

이곳 근린공원은 ‘오감체험 생태공원’과 첨단과학공원, 친환경놀이공원 등 테마파크 형태로 만들어진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혁신도시 조성 예정지 부근의 저수지 3곳을 음악분수대와 산책로, 자전거전용도로 등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꾸며 대구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달 말 혁신도시 개발 계획안에 대해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계획이 확정되면 8월 중 실시 계획을 세워 9월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