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김규리 의류 도난 사고로 1천만원 피해

  • 입력 2007년 5월 8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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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류 쇼핑몰 'GUUL'을 런칭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탤런트 김규리가 갑작스러운 의류 도난 사고로 '대박 행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규리의 소속사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주문이 들어온 의류 가운데 D사의 대전물류센터로 발송된 의류가 차량과 함께 도난됐다"며 "200박스 분량의 의류가 사라졌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천여만원어치 정도"라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이어 "D사의 책임자가 모든 부분을 책임지겠다고는 했지만 신속한 배송이 생명인 온라인 쇼핑몰 업체에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며 "전 직원들이 물건을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일일이 전화하며 사과하고 있지만 발송한 물건 중 재고가 없는 상품도 있어 밤새 제작을 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결혼한 언니가 체류중인 베트남으로 휴가를 떠났던 김규리는 이같은 비보를 전해듣고 6일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김규리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쇼핑몰인데 어떤 이유가 되었건 배송이 늦어진다는 건 고객과의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이번 사태를 호사마다의 호재로 여기고 더욱 쇼핑몰에 매진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규리는 이달 내로 드라마나 영화 가운데 차기작을 선택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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