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하철노조 ‘준법운행’ 쟁의 돌입

  • 입력 2007년 5월 8일 06시 48분


코멘트
부산지하철이 7일부터 준법 운행에 들어갔다.

부산교통공사 노조는 이날 “지난달부터 임금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진전이 없어 준법 운행에 들어간다”며 “그러나 지하철 정상 운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부터 쟁의복 착용 근무, 정시 출근 정시 퇴근, 점심시간 지키기, 비상대기 근무 중 잡무 거부 등의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지난달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접근에 실패하고 10일 노사 양측이 최종안을 내놓기로 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16일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금 부분도 노조는 총액 대비 7%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공사 측은 2%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