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디지털 도어록 ‘게이트맨 마린’-‘게이트맨 루나’

  • 입력 2007년 5월 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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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집 열쇠가 없어 대문 앞에서 외출한 어머니를 기다렸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요즘 같은 첨단 시대엔 디지털 도어 록이 있으니 이런 추억은 점점 사라지는 듯하다. 디지털 도어 록은 열쇠 대신 비밀번호나 카드, 지문 등을 사용하는 잠금장치다.

디지털 도어 록 전문업체 아이레보는 지난달 말 ‘게이트맨 마린(왼쪽 사진)’과 ‘게이트맨 루나(오른쪽 사진)’를 시판했다. 이 두 제품은 기능은 서로 같지만 디자인은 달라 마치 다정한 쌍둥이 남매 같다.

마린과 루나는 보안에 철저하다. 3만 V 이상의 강한 전기 충격에도 오작동을 하지 않는다. 또 강제로 물리적인 충격을 주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린다. 따라서 절도범들이 전기 충격기로 디지털 도어 록의 잠금장치를 풀고 침입할 염려가 없다. 본체와 카드 키를 이어 주는 암호가 수시로 자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범죄를 목적으로 카드 키를 복제할 수도 없다.

화재 감지 센서가 내장돼 불이 나면 경보음이 울리고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열려 비상시에도 안전하다. 알루미늄 위에 코팅을 해 지문이 잘 묻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소비자 가격은 17만9000원.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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