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각 캠프 경제 브레인

  • 입력 2007년 5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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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경제 정책에 특히 민감하다. ‘경제 지도자’의 이미지에 걸맞은 경제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다른 분야보다 이 전 시장이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와 유우익 서울대 교수, 강만수 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등 3명이 이 전 시장의 경제 정책 자문단을 이끌고 있다. 이 전 시장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국제정책연구원(GSI) 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곽승준 고려대 교수와 바른정책연구원 정책실장인 강명헌 단국대 교수가 실무를 맡고 있다.

이 밖에 유장희 이화여대 부총장, 박진근 연세대 명예교수, 강광하 문우식 서울대 교수,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안석교 한양대 교수,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 박성훈 고려대 교수, 임채성 건국대 교수 등도 관여하고 있다. 윤건영 의원도 돕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제 자문그룹은 남덕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지낸 차동세 경희대 교수, 김광두 서강대 교수,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방석현 표학길 서울대 교수, 김영세 연세대 교수,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이종훈 명지대 교수, 김인규 한림대 교수 등도 경제 정책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구종상 동서대 교수, 김길수 김상구 한국해양대 교수, 김해자 부경대 교수, 최형림 동아대 교수 등도 활동하고 있다.

KDI 출신인 유승민 의원과 대통령경제비서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 대우경제연구소 사장이었던 이한구 의원도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경제 정책은 지난해 ‘100일 민심대장정’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캠프 정책팀에서 분야별 초안을 만들면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이나 외부 교수들의 검토를 거쳐 안이 만들어진다. 이후 손 전 지사와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방식으로 경제 정책이 최종 확정된다.

현재 남상우 전 KDI 부원장과 김태승 전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이 주도적으로 자문에 응하고 있다. 양정식 동의대 교수, 조중래 명지대 교수, 전기정 상명대 교수, 김인배 숭실대 교수 등도 분야별 초안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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