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머니로서 살기좋은 나라' 세계 46위

  • 입력 2007년 5월 7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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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어머니로서 살아가기에 세계에서 몇 번째 일까. 정답은 46위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 140개국을 조사해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07년 세계 어머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46위에 꼽혔다.

1위는 스웨덴이 차지했고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뉴질랜드, 호주,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과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고 최하위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돌아갔다.

2000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어머니 나라' 순위는 여성의 의료혜택, 교육 수준, 경제 지위, 정치 참여로 따지는 여성지수와 영아사망률, 진학률, 5세 이하 영양실조비율, 안전한 식수 접근율로 측정하는 아동지수를 더해 산정된다.

한국은 어머니 사망률 2800명 중 1명, 의료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 100%, 여성의 피임 사용률 67%, 여성의 평균 수명 82세, 여성의 평균 교육 15년, 여성 대 남성의 경제적 수입 비율 0.46, 여성의 정치적 참여 13%로 나타났다.

`어머니 순위'에 반영되는 아동지수를 살펴보면 한국은 5세 미만 영아 사망률은 1000명 중 5명, 초등학교 진학률 100%, 중.고등학교 진학률 93%, 안전한 식수 접근율 92%로 조사됐다.

한국은 140개국 중 여성지수에서 46등, 아동지수에서는 47등을 기록했고 소속된 개도국 그룹 66개국 가운데서는 여성지수 5위, 어린이 지수 6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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