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맥쿼리IMM 인수

  • 입력 2007년 5월 7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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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자산운용(GSAM)은 맥쿼리IMM자산운용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인수작업은 올 하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금융감독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맥쿼리IMM 자산운용은 호주 맥쿼리자산운용과 국내 IMM&Co가 각각 지분 65%, 35%를 보유한 '부티크'(Boutique)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AUM)이 약 10조원에 달한다.

스티븐 피츠제럴드 GSAM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인수는 막강한 시장잠재력을 가진 금융허브로서 위상이 커지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한 전문성,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관, 정부, 개인투자자에게 최상의 고객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아시아지역 주요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수가 완료되면 맥쿼리IMM은 GSAM에 편입되게 된다.

GSAM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입증된 투자신탁운용, 리스크 관리, 자산 배분 역량을 맥커리-IMM의 기존 상품 및 판매기반과 접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AM은 전세계 주요 연기금, 기부금, 재단, 금융기관, 기업, 정부 및 개인 고객의 자산을 운용, 관리하고 있고, GSAM의 전세계 운용자산은 약 6276억 달러(2006년말 기준)에 이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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