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여름'…서울 낮 최고기온 26.1

  • 입력 2007년 5월 7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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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여름이 찾아왔다. 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6.1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의 3~7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7일 경남 합천의 낮 최고 기온이 31.2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경남 밀양도 30.7도, 경북 포항 30도, 울산 29.8도, 경북 안동 28.8도, 전남 순천 27.2도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들어왔고 맑은 날씨로 햇볕까지 강해 기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8일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9일 서울·경기와 강원 등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약간 주춤하겠지만 대체로 이번 주 내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기현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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