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에는 태화강을 배경으로 재미교포 강익중 씨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작가 3명과 국내 작가 4명, 울산대 미술대학 3팀 등이 참가해 10개의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명성을 얻고 있는 강 씨는 태화강 위에 대나무로 제작한 지름 15m의 원형 작품 ‘태화강에 뜬 꿈의 달’을 설치한다.
국내 작가로는 이성웅 씨가 ‘휴(休)’를 설치하고 울산지역 작가인 최정유 씨는 태화교를 배경으로 연필 모양의 나무로 배 모형을 만들어 울산시민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작품 ‘DRAWING’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다른 울산지역 작가인 김유석 씨는 태화강을 따라 자연석 위에 앉은 나비 모형을 줄지어 설치해 강을 더욱 돋보이게 할 작품 ‘이카루스의 날개’를 설치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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