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모임은 6일 전원회의를 열고 당 대표에 3선의 김한길 의원을 추대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별도의 선거절차 없이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된다.
통합신당모임 양형일 대변인은 “공동대표 체제로 하되, 추후 통합을 위해 한 자리는 비워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합신당모임 소속 의원 25명 중 노웅래 의원 등 6명이 신당 불참을 선언해 신당이 교섭단체(국회의원 20명 이상)를 구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조일현 창당준비위원장은 “나와 가까운 의원 한 명이 신당에 참여키로 확답했다”며 “다른 의원들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교섭단체 구성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이 언급한 의원은 전남 강진-완도 지역구의 이영호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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