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과학·실용

◇눈의 탄생(앤드루 파커 지음·뿌리와이파리)=5억 년 전 캄브리아기, 비슷비슷하던 동물들이 갑자기 각각의 특징을 띠면서 복잡해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동물학자가 이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원인을 추적했다. 2만2000원.

◇교양 있는 엔지니어(새뮤얼 플러먼 지음·생각의나무)=공학도들을 위한 인문학 이야기. 공학의 역사 속에 나타난 인문적 이야기를 비롯해 공학 연구 과정에서의 인문학적 경험들, 엔지니어의 일상과 인문 이야기 등. 1만6000원.

◇똑똑한 쥐 vs 멍청한 인간(아더 카플란 지음·봄)=펜실베이니아대 생명윤리센터 원장으로 세계적 생명윤리학자인 카플란 교수의 배아 복제와 유전자 조작 등 현대생물학이 제기하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성찰이 담겨 있다. 1만5000원.

◇선생님, 당신이 희망입니다(박선규 지음·미다스북스)=현직 기자가 말하는 한국 교육에 관한 에세이. 선생님들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밝힐 주체라고 강조하면서 교단의 명암과 우리 교육의 미래를 냉철하게 지적했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