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휘닉스골프 1타차 진땀승

  • 입력 2007년 5월 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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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LPGA
사진 제공 KLPGA
지은희(캘러웨이·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휘닉스파크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틀 연속 선두였던 지은희는 4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희영(이수건설)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투어 데뷔 3년째인 지은희는 태국 등에서 열린 아시안여자투어에서 2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날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코스레코드 동타를 작성하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던 지은희는 둘째 날은 공동 2위와 7타 차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고, 마지막 날은 지키는 골프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금왕 신지애(하이마트)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라 13개 대회 연속 ‘톱10’ 기록을 이어갔고 최나연(SK텔레콤)은 4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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