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해 2분기(4∼6월)부터 네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기아차 1분기 매출액은 3조8506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2.2% 줄었고 경상이익 601억 원, 당기순익 306억 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생산라인 재조정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한 데다 해외 판매법인에 지원 확대 등이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는데 이 문제들이 해소되는 2분기에는 수익성이 높아져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아차 재경본부장인 안희봉 전무는 최근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현금보유와 가용 가능한 단기자산이 1조 원에 이른다”며 “슬로바키아 공장의 투자금액 회수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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