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온대” 두근두근 앙리 팬

  • 입력 2007년 5월 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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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30·아스널·사진)가 19일 한국을 방문한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후원을 받는 앙리는 3박 4일 일정으로 국내에 머물며 팬들과의 만남과 리복 직영 매장에서의 사인회, 공식 기자회견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

앙리의 한국 방문은 한일 월드컵 때 프랑스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2002년 이후 5년 만이다.

리복은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안드리 b첸코(31·첼시), 앙리와 장기 후원 계약을 맺으며 축구화 시장에 뛰어들었다. 리복은 이번 앙리의 방한 기간 중 앙리가 제품 개발과 디자인에 참여한 ‘스피린트핏’ 축구화도 한정 판매할 계획.

AS모나코(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1999년부터 아스널(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앙리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3년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 2005년 유럽 골든슈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선 프랑스의 우승에 기여했고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서도 한국, 토고전과 8강 브라질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전에서 다쳐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공격력을 보였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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