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모집인 사칭 주의!

  • 입력 2007년 5월 4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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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알선” 개인 정보 요구

대학생-주부 등 피해 속출

“대출모집인을 사칭하는 대출 알선 주의하세요.”

금융감독원은 3일 상호저축은행에 속한 대출모집인을 사칭하며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고 속인 뒤 자금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피해자는 주로 금융 거래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주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들은 우선 인터넷 사이버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주민등록번호와 각종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다.

금감원은 “사기범에게 신상정보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통장 비밀번호 등을 알려준 것은 피해자의 중대한 과실인 만큼 분쟁 조정을 신청해도 구제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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