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토종 벤처 웹소프트, 교육부 학습SW대회 최우수상

  • 입력 2007년 5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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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벤처기업 ㈜웹소프트(www.cein.co.kr)가 개발한 ‘에듀 도움방’이 2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제3회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솔루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웹소프트는 1999년 창업한 이후 8년 동안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전념해 온 전주의 토종 벤처기업.

이 프로그램은 과거 학교 소개에 머물던 학교 홈페이지를 학생과 교사들이 학습자료와 교수자료를 찾아보고 학교 경영 관리를 전산화하는 등 대폭 업그레이드시킨 소프트웨어.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술정보원의 엄청난 분량의 학습 자료를 곧바로 검색해 공부에 활용할 수 있게 했고 교사들도 학생을 가르칠 교수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수작업에 의존하던 급식과 학교경영 관련 자료를 전산화해 쉽게 통계 처리가 가능하게 했고 교사와 학생 간에 숙제와 준비물, 연락사항을 교환하고 학내 활동사진 등을 게시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현재 전북지역 430개 학교에 이 통합시스템이 설치돼 홈페이지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하루 접속자 수가 5만여 명을 넘어섰다.

대구와 제주 등에서도 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윤종웅(44) 사장은 “이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직원들의 업무 줄이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교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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