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특집]‘젊음’을 선물해 보세요

  • 입력 2007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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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어려 보인다’는 말이 ‘예쁘다’ ‘멋있다’는 칭찬보다 더 환영받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동안(童顔) 열풍 때문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실제보다 어려 보이고 젊게 사는 것이 ‘미덕’이 되고 있다.

나이 들어 젊은 얼굴을 지니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몇 가지 소품으로도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다.

존경하는 은사와 부모,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의 소중한 이에게 ‘젊음’을 선물하면 어떨까.

따스한 햇살에 봄꽃이 마음을 들뜨게 하는 5월에는 누구나 5년은 젊어질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 젊은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선물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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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선물 받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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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얼굴을 위하여

▽노화 방지=동안의 대표적인 조건은 늘어진 주름 없이 탄력 있는 얼굴이다. 턱선이 탄력 있는 ‘V라인’이 돼야 젊고 날렵해 보인다.

이에 따라 화장품 브랜드들은 기존의 주름 예방 화장품 외에 얼굴에 탄력을 주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로레알 파리는 동양 여성의 노화패턴에 맞춰 개발한 ‘리바이탈 리프트 세트’를 가정의 달 선물로 마련했다. 주름 집중개선 성분과 피부에 탄력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 이번 선물세트에는 화이트 에센스 정품과 마스크, 크림 견본품이 들어 있다.

헤라는 수분 보충, 눈가 탄력, 미백 등 기능별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수분 캡슐이 피부 속 건조한 부위를 찾아 얼굴을 촉촉하게 해 준다는 ‘워터풀 세럼 세트’, 탄력 있게 눈가 피부를 가꿔 주는 ‘에이지 어웨이 아이 플루이드 세트’ 등이 그것.

인터넷 화장품쇼핑몰 스킨알엑스는 ‘딸리까 아이 데톡스’를 추천했다. 눈 밑 어두운 부분인 다크서클과 눈지방을 정리해 주는 눈가 집중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아버지와 남편의 동안은 수분의 힘으로 가능해진다. 로레알 파리 ‘맨 엑스퍼트 기초 세트’는 면도로 지친 남성의 피부에 수분을 주는 집중 케어 제품.

▽자외선 방지=자외선은 노화의 지름길이다. 소중한 사람이 마음 놓고 5월의 햇볕을 즐길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주자.

오르비스는 ‘썬 스크린 온 페이스(SPF34/PA++)’를 선물로 권했다. 자외선을 막아줄 뿐 아니라 자외선 산란제인 듀얼파인 파우더가 들어 있어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스타일을 젊게 하려면

▽옷=상의와 하의 중 하나만 신선해도 젊은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젊게 입으면 마음도 젊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마법처럼 순식간에 젊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청바지.

청바지 브랜드인 드레스투킬 마케팅팀의 문진이 과장은 “스키니 진을 소화하기 어렵다면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다소 여유가 있는 헐렁한 스키니 진 ‘배스키’도 괜찮다”며 “유행을 따르면서도 멋스럽게 젊은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기농 티셔츠는 몸과 마음을 젊게 해 주는 옷 선물. 화학물질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어 어린 손자와 할아버지가 함께 입을 수 있다. FnC코오롱 헨리코튼, 베이직하우스 등에서 시판하고 있다.

속옷 하나만 바꿔 입어도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패션 란제리 브랜드인 플로체는 젊은 감각의 부모를 위해 깔끔하면서도 꽃무늬 자수가 신선한 속옷을 선보이고 있다.

▽슈즈&가방=블랙 정장 구두만 고집하는 아버지에게 이번 어버이날엔 색다른 구두를 선물해 보자. 단정한 기본 디자인에 색상만 바꿔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 아 테스토니의 ‘T-way’ 라인은 부드러운 원단으로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건강슈즈 워킹온더클라우드(www.wotc.co.kr)의 ‘요넥스 트래블 라인’은 초경량 무게에 반발력이 좋은 파워쿠션이 들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여성용 ‘가버 매쉬 슈즈’는 어머니들의 봄과 여름을 위한 시원한 구두. 편안한 발이 발걸음을 한층 경쾌하게 해 준다.

틀에 박히지 않은 최신 유행 가방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남달라 보이게 한다. 미래 분위기가 나는 은색 가방이나 에나멜 오버사이즈 백을 선물용으로 골라 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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