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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거래 막히면 돌아간다?…신용융자에 2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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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거래 막히면 돌아간다?…신용융자에 2조 몰려

입력 2007-05-01 03:01수정 2009-09-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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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거래를 제한하는 미수동결계좌제도 시행을 앞두고 주식 외상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신용융자금 잔액은 지난달 26일 현재 2조4459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용융자금 월평균 잔액은 올해 1월 4921억 원에서 2월 6077억 원, 3월 9724억 원으로 크게 늘고 있다.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 대비 외상 잔액(신용융자금+미수금) 비중은 지난달 26일 현재 각각 45.9%, 28.7%로 지난해 1월 최고치인 40.4%와 25.9%를 추월했다.

외상 잔액이 급증한 것은 이달 1일 미수동결계좌제도의 시행으로 거래 위축을 우려한 증권사들이 신용거래 담보유지비율을 기존 170%에서 130% 수준으로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또 신용융자 한도도 1억∼5억 원 수준에서 10억∼20억 원으로 올렸으며 신용거래가 가능한 종목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수수료 수입을 목적으로 신용거래를 경쟁적으로 완화하는 것은 고객과 증권사 모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미수거래는 증권사에 예치한 현금과 주식을 담보로 최대 4배까지 주식을 외상으로 살 수 있는 제도로, 주식을 매입한 날부터 3일째 되는 날까지 돈을 갚지 않으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치운다.

이에 반해 신용거래는 주식 등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일정 기간(30∼150일) 이자를 물어야 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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