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상하이 등 11곳 세무전문가 파견 협의 중”

  • 입력 2007년 5월 1일 03시 01분


코멘트
국세청은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돕기 위해 ‘세무 전문 파견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본보 3월 9일자 B1면 참조
▶‘세금 코치’…중국정부 외국기업 세제강화 대응

파견관 설치 지역은 중국 상하이(上海)와 칭다오(靑島),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한국 기업이 많은 11곳이다.

현재 국세청은 미국 일본 중국 등에 과장급 직원 6명을 두고 있지만 외교통상부 소속이어서 일선 기업들의 세무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진출 기업들은 지난달 16일 현지 공관에 “세무전문가를 파견해 달라”는 건의서를 발송한 바 있다.

안원구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은 “파견관 신설을 통해 현지 과세 당국과의 업무 협조나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