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이 전국 24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23일 조사한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85로 전달(83)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 BSI는 올해 3월 83으로 전달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소폭이지만 두 달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으로,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차가운 편이다.
한편 대기업 업황 BSI는 88에서 89로 1포인트, 중소기업은 79에서 83으로 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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