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기청정 기술 제휴추진

  • 입력 2006년 3월 30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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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공기청정 기술을 자동차용 에어컨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공기청정 기술 부품을 자동차용 에어컨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공기청정 방식인 '마이크로 플라스마 이온(MPI)' 기술을 자동차 에어컨 생산업체에 제공하고 기술 사용료를 받거나 관련 부품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MPI는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의 인체 유해 물질을 중화시키고 바이러스,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측은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용 에어컨 뿐 아니라 건물 공기순환 시스템 등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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