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예비당첨자 6000명 선정

  • 입력 2006년 2월 28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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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아파트 수만큼 ‘예비 당첨자’가 선정된다.

이에 따라 8월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 분양 때에는 분양되는 5973채의 당첨자와 함께 6000명에 가까운 예비 당첨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공공택지 내 중대형 아파트에 채권입찰제가 적용됨에 따라 당첨자 중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이렇게 바꿨다고 27일 밝혔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사업자는 아파트 수의 100% 범위 안에서 예비 당첨자를 선정해 계약을 포기하거나 자격 미달인 사람을 대신해 계약 기회를 주게 된다.

지금까지는 20%까지만 예비 당첨자를 뽑을 수 있었다.

예비 당첨자 중 같은 청약순위에서 2종 국민주택채권 매입액을 많이 써낸 사람이 우선이며 채권 매입액이 같으면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한편 이날 한국토지공사는 판교 신도시를 청소차가 없는 ‘클린 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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