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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동생 법관 “같은 층서 일해”… 서울중앙지법 진현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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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동생 법관 “같은 층서 일해”… 서울중앙지법 진현지-민희

입력 2006-02-28 03:08수정 2009-09-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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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 정기인사로 서울중앙지법에서 함께 판사로 근무하게 된 진현지(오른쪽) 민희 씨 자매. 사진 제공 법률신문

법조계에 여풍이 거세고 불고 있는 가운데 한 법원에서 같이 근무하는 ‘자매 법관’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 진현지(陳炫志·30·사법시험 43회) 판사와 같은 법원 민사합의14부 진민희(陳玟希·28·사시 45회) 예비 판사가 그 주인공. 자매 법관으로는 박선영(朴善英·34·사시 39회·전주지법) 박주영(朴珠英·32·사시 43회·서울서부지법) 판사에 이어 두 번째다.

진현지 판사는 “동생과 함께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들 자매가 속한 재판부는 같은 18층에 자리 잡고 있다.

진현지 판사는 경기여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진민희 예비 판사는 고려대 법학과 재학 중인 2003년 사시에 합격했다.

이 자매는 사시를 준비하던 시절 서로 따뜻하게 격려하고 조언하는 등 우애가 돈독했다.

먼저 법관의 길에 들어선 진현지 판사는 “인생의 위기를 맞은 이들에게 마지막 의지가 되는 사람이 판사라고 생각했다”며 “법관 생활을 했기 때문에 동생에게 판사가 되라고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진민희 예비 판사는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선배 법관’인 언니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열심히 업무를 배워 훌륭한 법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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