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서재응-김병현 컨디션난조…WBC 대표팀, 롯데에 패배

  • 입력 2006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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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야구대표팀이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 경기에서 3-5로 졌다.

서재응(LA 다저스), 김병현(콜로라도)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서재응은 2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3-2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선 김병현은 1이닝 동안 4안타 3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선발 등판한 박찬호(샌디에이고)는 2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최고 구속이 135km 밖에 나오지 않았다. 24일 밤 늦게 귀국하는 바람에 아직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데다 컨디션 점검을 위해 전력 피칭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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