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국 7곳에서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4곳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다음 달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동시분양을 앞두고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들이 잇따라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청약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아파트가 첫선을 보인다. 신영이 3일 김포시청 근처에 주택홍보관을 열고 33평형 267채의 분양을 시작한다. 13일 반도건설 제일건설 등 4개 업체가 1400여 채를 동시에 내놓기 전에 먼저 나온 물량이다.
신영은 주택홍보관에 아파트 내부를 그대로 꾸며 놓는 대신 인터넷 동영상과 상담사만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www.g-well.co.kr)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경할 수 있다.
대구 울산 대전 등 광역시에서도 올해 첫 분양이 시작된다.
울산 울주군에서 월드건설이 ‘월드 메르디앙’ 33∼50평형 696채를 선보이고 대구 동구와 대전 동구에서도 대우건설 등이 모델하우스를 연다.
앞서 24일 모델하우스를 연 경남 양산시 현진에버빌과 충북 청주시 두산위브제니스 등 3개 단지도 28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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