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등 한국가전제품 러시아서 '국민브렌드' 선정

  • 입력 2006년 2월 26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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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전화와 LG 에어컨은 러시아 정부가 인정한 브랜드!.'

국내 정보통신(IT) 및 가전제품 5개가 올해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한국 제품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6일 KOTR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DVD플레이어와 MP3, LG전자의 에어컨 가정용음향기기 진공청소기 등이 러시아 정부가 선정한 올해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포함됐다.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제품들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조사에는 올해 15만 명의 현지 소비자가 참여했다.

이 때문에 국민 브랜드로 선정되면 러시아 시장에서 최고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넓어지는 이점이 있다.

KOTRA 측은 "한국 브랜드는 2002년도에 20개 평가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2004년에 4개, 올해 5개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브랜드 파워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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