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제협력관에 첫 현직외교관 기용… 김규현 심의관

국방부의 해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국장급 자리에 처음으로 현직 외교관이 임명됐다.

24일 국방부 국제협력관에 임명된 김규현(金奎顯·52·사진) 외교통상부 북미국 심의관이 주인공.

국제협력관은 정책홍보본부장을 도와 국제정책팀과 동북아정책팀, 미국정책팀을 총괄하는 국방부 대외 군사정책의 핵심 요직이다.

국방부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재배치 및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 한미 안보 현안을 책임지는 자리임을 감안해 대미 외교 전문가를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