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 단체전 불패신화 깨졌다… 이창호, 요다에 불계패

  • 입력 2006년 2월 24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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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농심신라면배 세계 바둑대회 7연패에 실패 했다. 이와함께 연승전 방식의 국가 대항전에서도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 우승을 넘겨 줬다. 한국의 단체전 불패 신화를 깬 기사는 일본의 요다 9단.

그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 신라면배 최종국에서 한국의 이창호 9단에 흑으로 173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창호 9단의 농심배 불패신화도 함께 깨졌다.

1보: 요다, 한국 불패신화 깨려나

2005년 10월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에 2차전을, 2006년 2월에 3차전을 치르고 있는 제7회 농심신라면배 최후의 날이 왔다.

2월 24일 한국과 일본의 마지막 선수가 상하이 부호환구 동아호텔에서 벌어지는 제7회 농심신라면배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는 것. 양국의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대국할 선수는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일본의 요다노리모토 9단이다. 대회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에 시작됐다.

☞ 이창호 9단 vs 요다노리모토 9단 대국 생중계 바로가기

두 기사는 2004년 후지쯔배 8강 이후에 처음 만나는 것. 상대전적은 8승 8패로 막상막하다. 단체전 불패신화! 한국의 농심신라면배 7연패를 이어나갈 이창호 9단이냐. 단체전의 한 획을 일본의 요다 9단이 그을 것이냐.

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국기원에서 주관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우승국가에게는 1억5천만원이 수여된다.

기사제공 타이젬 http://www.tyg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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