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6연속 버디 ‘황제 샷’…우즈 첫판서 9홀차 대회新 완승

  • 입력 2006년 2월 24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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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역시 매치플레이의 강자.

우즈는 23일 미국 칼스배드의 라코스타GC(파72)에서 열린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1라운드(64강전)에서 6연속 버디를 앞세워 64번 시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에게 대회 신기록인 9홀 차의 완승을 거뒀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이 대회에서 22승 4패의 높은 승률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승리를 결정한 우즈는 100%의 그린 적중률로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반면 최경주(나이키골프)는 로버트 앨런비(호주)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했다. 1회전을 통과하면 우즈와 맞대결을 벌일 수 있었던 최경주는 3년 연속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비제이 싱(피지) 레티프 구센(남아공) 필 미켈슨(미국)은 무난히 2회전에 진출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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