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대입전형 수시가 정시 넘었다

  • 입력 2006년 2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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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 대학입학전형에서는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51.5%로 처음으로 정시모집 인원을 넘어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가 '나'형보다 불리한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98개대서 107개로,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57개대에서 64개대로 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의 2007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보다 1만2121명(3.1%)이 줄어든 37만7463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모집시기별 선발인원은 △1학기 수시모집 118개대 2만8552명(7.6%) △2학기 수시 183개대 16만5890명(43.9%) △정시모집 200개대 18만3021명(48.5%)으로 수시모집 선발이 51.5%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48.3%보다 3.2% 포인트 높은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이 126개대, '나'군이 131개대, '다'군 129개대이며 분할 모집 대학도 늘고 있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이 전체의 64.5%인 24만3597명이고 특별전형은 13만3866명(35.5%)이다.

193개 대학이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통해 8만5158명을 선발한다. 유형별로는 △학교장 및 교사추천자 2만7979명 △교과성적 우수자 1만9807명 △지역고교출신자 6048명 △기타 추천자 4177명 △어학우수자 2265명 △수능 성적우수자 전형 2475명 △사회적 배려대상 2290명 등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11월 16일 실시되며 성적은 12월 13일 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전정보센터(univ.kcue.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인철 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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