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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염한국대사는 두 번째 '한국인 추기경'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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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염한국대사는 두 번째 '한국인 추기경' 확실시"

입력 2006-02-22 14:07수정 2009-09-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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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염(64) 주 교황청 한국대사는 두 번째 한국인 추기경이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 밝혔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한국에 머물고 있는 성염 대사는 22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 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교황청의) 어느 분에게서 들었다”면서 “이번에는 (한국의 두 번 째 추기경 탄생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성염 대사는 “추기경 발표가 오늘이 맞다면 수요일이 교황께서 일반인을 알현하는 날이므로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경 교황이 직접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에 추기경이 2명 더 새로 임명될 수도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교황 선거권을 갖는 추기경의 수를 120명 이하로 두는 관례로 볼 때 현재 11, 12명 밖에 여유가 없으므로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성염 대사는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 인물에 대해서는 “대교구의 교구장, 즉 대주교님들 가운데 한 분이 서임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서울이나 대구, 광주대교구 세 군데에서 (추기경이 새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성염 대사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공산권 국가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전례로 비춰볼 때 추기경 임명에 나이가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면서 현재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정진석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한국인 추기경 추가 임명 확정됐나

한국인 추기경의 추가 임명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22일 "가톨릭 교회의 중대한 공식 발표가 22일 있을 예정"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천주교 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협의회 사무국장 최원호 신부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교황청이 한국인 추기경의 추가 임명을 확정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설명했다.

최 신부는 "어느 분이 임명된 지에 대해서는 교황청의 발표시간과 같은 오후 8시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 신부는 또 "임명되는 추기경의 수가 1명인지 복수인지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 천주교는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서임한 김수환(84) 추기경 이후 37년 만에 복수의 추기경을 두게 됐다.

정진석 대주교? 새 추기경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새 추기경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22일 한국 추기경이 한 명 더 임명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누가 두 번 째 한국인 추기경이 될 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 추기경은 현재 정진석(75ㆍ서울대교구장) 대주교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성염(64) 주 교황청 한국대사는 22일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공산권 국가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전례로 비춰볼 때 추기경 임명에 나이가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라고 말해 현재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정진석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또 서울대교구가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교구라는 점에서도 정 대주교의 서임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교구장 은퇴 나이가 75세라는 점에서 정 대주교보다는 이문희(71ㆍ대구대교구장) 대주교와 최창무(70ㆍ광주대교구장) 대주교가 더 유력한 것으로 점치기도 한다.

성염 대사는 이에 대해 “대교구의 교구장, 즉 대주교님들 가운데 한 분이 서임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서울이나 대구, 광주대교구 세 군데에서 (추기경이 새로)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문희 대주교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

최창무 대주교는 1969년 독일 프라이브르크대에서 신학박사를 받고 주교회의 의장 등을 지냈다.

또한 장익(73ㆍ춘천교구장) 주교는 장면 전 총리의 아들로 지난해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정도로 교황청 내에 잘 알려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강우일(61ㆍ제주교구장) 주교는 한때 서울대교구장으로 거론됐다는 점에서 후보로 올라 있다. 이한택(72ㆍ의정부교구장) 주교와 정명조(71ㆍ부산교구장) 주교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김수환 추기경이 47세에 마산교구장에서 일약 서울대교구장으로 발탁돼 추기경에 서임된 전례를 감안하면 이외의 인물이 낙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배가 낮은 강우일 주교를 비롯해 최영수(64ㆍ대구대교구 부교구장) 대주교, 이병호(65ㆍ전주교구장) 주교, 유흥식(55ㆍ대전교구장) 주교 등도 새 추기경 후보롤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추기경은 어떤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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