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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공군 대규모 공습능력 보유…유사시 500대 출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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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공군 대규모 공습능력 보유…유사시 500대 출격가능

입력 2006-02-22 02:59수정 2009-09-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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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유류난에도 한반도 유사시 북한군이 개전 초 전투기와 폭격기 등 500여 대의 항공기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군 정보당국이 평가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유사시 북한 지상군의 장사정포와 함께 수도권의 최대 위협이 될 북한 공군의 대규모 공습을 저지하기 위한 육해공군의 첨단전력을 총동원한 전술대책을 연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군 당국은 남북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북한 공군이 개전 며칠 안에 전투기와 폭격기 등 총 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격시켜 남한의 수도권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는 상황을 상정한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 중이다.

북한은 최근 몇 년간 유류난을 겪었지만 장기간 다량의 전쟁물자를 비축한 점을 감안할 때 개전 초기 대규모 공습을 시도할 것이라는 게 군 정보당국의 판단이다.

2004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 공군은 전투기 780여 대와 폭격기 80여 대를 보유 중인데 이 중 70%는 미그 17, 19와 같은 옛소련제 1, 2세대 전투기지만 미그 29와 수호이 25와 같은 제3, 4세대 전투기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군 당국은 유사시 북한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경우 현재 도입을 추진 중인 독일제 중고 패트리엇 미사일과 2008년까지 40대가 배치되는 최신예 F15K 전투기, 2008년부터 배치되는 이지스함 등 육해공 첨단전력을 통합 운영해 이를 저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 당국은 특히 북한군 장사정포를 무력화하는 대(對)화력전 임무를 비롯한 주한미군의 10대 임무가 한국군으로 이양 중이고 한미 양국 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가 본격적으로 협의됨에 따라 독자적인 전쟁수행 능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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